*급하게 쓴 글이라 죄송합니다..;;* *2017.01.02 다이스가데이 기념글* Title. Sawamura Heart 한겨울답게 날씨는 정말 추웠다. 아직 눈이 내리지 않아 기온은 날이 갈수록 계속 내려갔고, 풍경은 꽁꽁 얼어 있었다. 이젠 입만 열었다 하면 뿌연 입김이 그대로 공중에 흩어졌다. 학교 가는 길에 있는 사거리에 다이치는 잠시 멈춰 섰다. ...
Title.별이 빛나는 집, 그대와-1 1. 추운 겨울 날, 나는 도쿄로 왔다. 이름만 말하면 누구나 한 번에 알아주는 대학교는 아니었지만 말머리에 ‘도쿄에 있는’이라고 붙여주면 뒤에 대학 이름은 듣지 않고 다들 짜기라도 했는지 “이야, 잘 갔네.”라며 칭찬하고 축하해주었다. 아무도 내가 바로 합격했는지, 추가 합격했는지 묻지 않았다. 물었다고 하더라도 대...
Title. 일탈 “고 2면 고 2 답게 교실에 앉아서 공부나 하라고.” “그쪽은 고3이면서 공부 안 하나 봐요?” “난 특별 진학반이라 괜찮거든?” “저기, 이렇게 싸우지 말고-” “엔노시타, 가자.” “어딜 가, 나랑 약속했잖아.” 카라스노 고등학교 교문 앞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아니 개인적으로 보고 싶지 않은 상황에 나도 모르게 뒷걸음질 쳤다. 아오...
Title. 거짓말 계단에서 내려오던 중 부엌에서 나오시던 어머니와 딱 마주쳤다. “어머, 어디 가니?” “응, 잠깐요.” “류랑 유우 만나는 거니?” “...네. 조금 늦을 수도 있어요.” 시선을 피했다. 도저히 다정한 얼굴로 물으시는 어머니 얼굴에 대고 “아니요, 지금 어머니 아들이 ‘친구’ 이상의 감정을 가지고 있는 타 학교 친구를 만나러 가요.”라고...
Title. 연휴는 길다. “그럼 가보겠습니다.” “그래, 연휴 잘 보내고.” 부 활동은 예전에 끝났지만 차기 주장 일과 관련해서 담임선생님의 말씀이 길어져 7시가 넘은 이 시간이 되어서야 학교를 벗어날 수 있었다. 늘 체육복 차림으로 하교했는데 오랜만에 교복으로 하교하려니 사소하지만 기분이 새로웠다. 서서히 단풍이 물들어가는 교정을 보니 정말 가을이구나라...
Title. 달빛 아래 끼익- 끼익- 고요한 밤하늘에 노 젓는 소리만 들렸다. 기둥은 있었으나 천이 없어 돛을 만들지 못 했다. 닻도 누가 가져가 버렸는지 닻을 묶어두었던 끊어진 밧줄만 배에 늘어져 있었다. 바람이 선선하게 불었지만 바람의 힘만으로는 목적지에 도달할 수 없어 힘들지만 열심히 노를 저었다. 곧 달이 하늘 가장 높은 곳에 뜨는 시간이다. 그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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